[복지일보, 방형민 기자] 충남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김영춘 전 국립공주대학교 부총장이 21일 출마 선언을 통해 “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기본권이며, 아이들의 성장이 축제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입시 경쟁 중심의 낡은 틀을 바꾸고, 모든 아이가 부모의 소득·학력, 지역, 다문화 여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충남 교육 현실을 지적하며 “천안·아산은 과밀학급과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리고, 서해안 지역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며, 내륙의 작은 학교들은 통폐합 압력과 학력 격차라는 이중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격차는 단순한 성적 차이가 아니라 문화 경험과 교육 환경, 실패 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의 차이”라며 구조적 불평등 해소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남형 국가책임교육을 위한 5대 비전으로 ▲교육기본수당을 통한 학부모 부담 제로화 ▲기초학력·문해력 완전 보장 및 AI 맞춤형 인재 육성 ▲상생예산제로 지역 격차 없는 상향 평준화 ▲질문하는 힘을 키워 세계시민 리더 양성 ▲폭력과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365일 안심 학교(S-Zone)’를 제시했다.
또한 10대 핵심 공약으로 ▸충남형 교육기본수당 확대 ▸0~5세 온종일 2담임 교사제 ▸문해력·기초학력 완전 학습 책임제 ▸1인 1AI 튜터 보급 ▸권역별 미래학습센터 운영 ▸천안·아산 과밀학급 해소 및 농산어촌 거점학교 육성 ▸세계시민 자기주도 연수 ▸질문 중심 교육 ▸365일 안심 S-Zone 구축 ▸교사 교육 본질 회복 지원 등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지역별 특화 정책도 강조했다. 천안·아산권에서는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 안전, 공공 진로·진학 강화를 추진하고, 서해권은 해양·에너지·관광 산업과 연계한 직업·진로 교육을 확대한다. 내륙권은 작은 학교 유지와 기초학력·돌봄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생태·농업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은 과거를 반복하는 제도가 아니라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지식을 채우는 교육을 넘어 삶을 키우고 사람을 밝히는 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공주대 부총장과 대통령 선거 캠프 교육정책 특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아이들의 성장이 축제가 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는 여정을 이어가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