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래 대한노인회 서신면분회장과 임원들이 14일 임원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복지일보)
【화성=복지일보 윤상민 기자】 대한노인회 화성시 서신면분회는 14일 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2일 예정된 경로관광 일정과 제부도 폐교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경로관광은 서신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주최로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주호 단양유람선 장회나루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70세 이상 어르신 210명과 각 마을 인솔자 20명, 공무원 인솔자 6명 등 총 236명이며 관광버스 6대가 운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 각 마을 경로당에서 출발해 오전 7시30분 서신면행복센터에 집결한 뒤 오전 8시 장회나루로 출발한다.
현지에서 점심식사와 충주호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오후 2시30분 귀향길에 올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 사이 각 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로관광 일정 논의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제부도 폐교 활용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상래 회장과 임원들은 ‘제부도 문화예술·복지관광센터 조성 제안서’를 검토하고,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제부도 폐교를 주민과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상래 회장과 김을규·정광희 부회장, 최용구·김진동 감사, 정선기 사무장이 경로관광 일정과 제부도 폐교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복지일보)
제안서에는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무료급식 ▲생활체육과 건강교육 ▲악기·음악·문화예술 교육 ▲서예·그림·도자기 전시 및 체험 ▲무료공연과 주민행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문화 프로그램 ▲해양생태 체험 ▲중소기업 제품 전시·홍보 ▲지역 농수산물 바자회 등의 사업계획이 담겼다.
임원들은 제부도 폐교 활용이 제부도 주민만을 위한 사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서신면 전체 주민과 노인,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폐교 활용을 통해 주민복지와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 지역 농수산물 판매, 중소기업 제품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서신면분회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노인회 임원과 회원들을 중심으로 제부도 폐교 활용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앞으로 서신면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까지 참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뜻이 모이면 제안서와 서명부를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제출하고, 제부도 폐교를 주민복지와 문화예술, 관광체험을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사용허가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교의 시설 상태와 사용 가능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공동 현장점검을 요청하고, 사용허가가 이뤄지면 경기도와 화성시,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가 함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래 회장을 비롯한 서신면분회 임원들은 제부도 폐교가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